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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 갯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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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조회7,0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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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갯벌이 좋아요
상격 입선
이름 정세윤
소속 호수초등학교 2학년

갯벌이 좋아요

 

입선 정세윤(호수초등학교 2)

 

바다에 사는 생물이 나는 좋다. 하지만 사람들이 쓰레기와 기름, 비누 등을 아무렇게나 버리고 새로 사서 쓰고 하다 보니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 바다 생물은 쓰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다.

얼마 전에 갯벌에 놀러 갔다. 게와 쏙, 망둥어를 잡을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하지만 온갖 쓰레기와 지독한 하수구 냄새가 나는 바다에 기분이 몹시 나빠졌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 생물은 거의 보이지 않고, 쓰레기를 헤집는 갈매기와 조개껍데기 몇 개가 전부였다. 갈매기들은 사람들이 사 오는 새우깡과 같은 과자를 기다리며 바다 위에 멍하니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디에서 이런 쓰레기와 냄새나는 물들이 흘러나오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에 하나씩만 쓰레기나 오염물을 버리면 그것만 해도 얼마나 많을까?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지구를 몇 바퀴 돌고도 남을 것 같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모래사장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계셨다. 아주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저런 분들이 많으면 지구가 훌륭하게 지켜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지구를 많이 사랑해 주면 좋겠다.

속상해하는 나를 위해 아빠가 다른 갯벌로 가 보자고 하여 한참을 차로 달려갔다. 거기에서는 사람들이 바다에 많이 들어가 무언가를 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보니 부드러운 뻘에서 조개가 발에 밟혔다. 아빠와 나는 모시조개, 바지락, 작은 꽃게 등을 잡아 통에 담았다.

뻘을 밟는 것을 싫어하는 내 동생과 엄마는 바다 입구에서 삽으로 작은 꽃게를 잡으며 놀고 있었다. 우리가 잡은 통을 보고 엄마와 동생은 신기하게 구경했다. 다음 날 엄마는 내가 잡은 조개를 끓여 주셨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자고 모두 약속했다. 재미있는 바다 갯벌에서 매일매일 놀고 싶다. 이렇게 재미있는 바다가 계속 살아 있으면 좋겠다.